석창포로 초콜릿, 샴푸 등 기능성 제품 개발 

제주시는 약용식물인 ‘석창포’를 활용해 초콜릿과 발효차, 샴푸 등 제품 개발에 나선다. 이를 위해 제주시는 지난 1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석창포지역활성화사업 창립총회를 열었다. 이날 총회에선 ㈔제주 석창포 쉼 사업단(단장 김윤숙) 소속 재배 농가를 비롯해 운영·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. 이번 사업은 한경면 지역에서 재배되는 석창포를 활용해 초콜릿과 발효차, 샴푸 등의 제품을 개발·연구하게 된다. 또 농가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홍보와 마케팅을 벌이게 된다. 제주시는 석창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2019년까지 국비 15억원, 지방비 9억원, 자부담 6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. 석창포는 한방에서 건망증, 치매, 기억력 향상, 뇌졸중, 해독, 피부병, 항암 등에 이용되고 있다. 특히,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‘총명탕’의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.문의 제주시 농정과 728-3321.